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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게임파워' 북미 시장 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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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2010'서 시연한 '길드워2' 성공예감

엔씨소프트 '게임파워' 북미 시장 맹공 PAX2010에서 관람객들이 엔씨소프트의 '길드워2'를 체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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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국내 게임社 엔씨소프트가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길드워2'로 본격적인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길드워2'가 연내에 상용화되면 엔씨소프트는 매출 1조원을 바라볼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3일부터 5일까지 시애틀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북미 최대 게임쇼 '팍스2010(PAX2010)'에서 현재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길드워2'의 시연 버전을 선보였다.


'팍스2010'은 지난해 6만750명의 관람객이 다녀갔고 올해도 행사 2개월 전에 '3일 입장권(3-Day Pass)'이 매진되는 등 국제게임쇼로서의 위상을 굳혀가고 있어 엔씨소프트의 이번 '팍스' 참가는 '길드워2'로 세계 게임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에도 '아이온'을 들고 '팍스2009'에 참가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아이온'은 지난해 전 세계 매출 2520억원을 기록하는 '대박' 게임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길드워2'의 전작인 '길드워'가 630만장 이상 판매됐다는 점에서 '길드워2'가 전작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630만장 판매는 누적매출 1800억원에 달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연결매출 기준으로 6347억원을 기록했고, 올해도 1분기 1675억원, 2분기 16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가 넘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길드워2'가 아이온에 필적하는 성과를 올린다면 연간 매출 1조원 돌파도 가능하다는 얘기다.


이번 '팍스2010'을 통해 북미에서 처음 공개되는 '길드워2'는 엔씨소프트의 차기 대작 MMORPG로 엔씨소프트의 북미 개발 스튜디오인 '아레나넷'에서 개발되고 있다.


'아레나넷'의 마이크 오브라이언(Mike O’brien) 대표는 "길드워를 처음 선보일 때 아레나넷은 작은 회사였지만 그 성공에 힘입어 현재는 길드워의 두 배에 달하는 개발진이 길드워2에 투입돼 있다"며 "길드워2가 길드워의 판매량을 충분히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시장에서의 자신감도 내비쳤다. 전작인 '길드워'가 북미나 유럽에 비해 아시아 시장에서 성과가 좋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공을 들였다는 것이다. '길드워2'가 전작과 달리 아시아지역에서 인기가 높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마이크 오브라이언 대표는 "길드워2는 길드워가 진화한 게임일 뿐만 아니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사용자들이 하고 싶은 것을 구현한 게임"이라며 "이번에는 북미와 유럽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좋은 반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애틀(미국)=김철현 기자 kc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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