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코원시스템, 메가스터디, 엔씨소프트 등 우리나라 주요 중소업체들이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 200대 중소기업에 선정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1일(현지시간) 연매출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미만의 중·소기업 가운데 유망 업체를 선정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200대 중소기업’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국내 기업들은 모두 20개로 중국(홍콩 포함) 71개, 인도 39개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포브스는 중국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5900억달러 수준의 경기부양책을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78개 기업에서 다소 줄어든 기업들이 리스트에 올랐다고 전했다. 인도는 지난해 20개에서 39개로 크게 늘어나 지난해 4위에서 단숨에 2위로 뛰었다. 우리나라에 뒤이어 4위를 차지한 대만은 모두 19개 기업을 리스트에 올렸다.
반면 지난해 24개 기업을 아시아·태평양 200대 중소기업 리스트에 올렸던 일본은 올해 두개기업만 선정되면 초라한 모습을 보였다. 포브스는 일본의 매출이 성장세를 보였지만 지난한해 투자한 것과 비교해 성과가 적었기 때문에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선정된 기업들 가운데 151개 업체가 지난해에 없던 새로운 기업으로 기술산업과 IT분야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다수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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