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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급락에 개인 투심 위축

코스닥 닷새째 하락..투신 엿새만에 매수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닷새째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장 초반 뉴욕 증시 반등 성공 소식에 힘입어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오후들어 바이오 관련주가 급락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철도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하고 투신권 매수세가 유입될 때까지만 해도 상승 마감을 의심하는 투자자는 없었다.
철도 관련주가 서울과 인천, 경기도를 1시간대 생활권으로 묶는 GTX가 내달 공청회를 거쳐 연내 광역철도로 지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며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투신은 엿새만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도모했다.

하지만 바이오 관련주가 급락하면서 부터 분위기가 바뀌었다.
미국 워싱턴 연방지법의 한 판사가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정부 지원을 중단하라고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차비이오앤과 산성피앤씨 등 최근 양호한 흐름을 보인 바이오 관련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외국인이 이틀째 매도 우위를 지속한 가운데 개인도 닷새만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이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으나 지수는 끝내 하락세로 마감했다.

26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28포인트(-0.7%) 내린 464.53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2억원, 9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인 가운데 기관은 228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이 전일 대비 600원(3.03%) 오른 2만400원을 기록했으며 SK브로드밴드(1.46%)와 포스코 ICT(4.03%), 다음(3.62%)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반면 CJ오쇼핑(-1.34%)과 메가스터디(-2.56%), SK컴즈(-3.34%), 성광벤드(-1.63%), 태광(-2.7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16종목 포함 341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15종목 포함 546종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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