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클리블랜드 추신수가 네 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추신수는 4일(이하 한국시간)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과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 4타석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전날(3일) 5타점을 쓸어 담는 맹활약을 펼쳤으나 이날은 팀의 한 점차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루크 프렌치의 2구째를 공략했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 볼넷으로 걸어 나간 추신수는 7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었다. 프렌치는 스트라이크 존에서 크게 벗어나는 공으로 추신수와 승부를 피했다. 이어 쉘리 던컨의 중전안타 때 2루를 밟았으나 제이슨 닉스의 좌익수 뜬공 때 귀루에 실패해 아웃 당했다.
추신수는 팀이 0-1로 뒤진 9회 1사 1,2루의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안타 하나면 동점이 가능한 상황이었으나 좌익수 파울 뜬공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9푼5리에서 2할9푼4리로 내려갔다. 최근 네 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클리블랜드는 프렌치에게 7이닝 동안 1안타 무실점으로 눌리며 0-1로 패했다.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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