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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피츠버그 박찬호가 시즌 첫 홀드를 따냈다.
박찬호는 4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 홈경기에 구원 등판해 ⅔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팀의 3점 차 리드를 지켜 시즌 첫 홀드를 따냈다.
박찬호는 팀이 8-5로 앞서던 7회초 1사 후 윌프레도 레데즈마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이안 데스몬드를 상대로 삼구삼진을 잡아냈다. 바깥쪽으로 빠지는 슬라이더로 데스몬드의 헛스윙을 이끌어냈다.
라이먼 짐머맨을 상대한 박찬호는 볼카운트 2-1에서 몸 쪽 높은 직구를 던져 1루수 뜬공을 유도했다. ⅔이닝 동안 공 7개를 던져 무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내고 임무를 완수했다.
박찬호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5.44에서 5.36으로 내려갔다. 8경기 연속 무자책점 행진도 이어갔다.
피츠버그는 솔로홈런 포함 4타수 3안타로 공격을 이끈 라이언 더밋의 활약을 앞세워 8-5로 승리했다.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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