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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2100억원 BMW 캘리퍼 브레이크 수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2013년부터 공급..유럽 완성차 업체 수주 증가 기대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인 만도가 독일 BMW의 캘리퍼 브레이크 수주에 성공했다. 지난해 유럽에서 PSA와 르노에 이어 프리미엄 자동차를 생산하는 BMW에까지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게 되면서 유럽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만도가 수주한 캘리퍼 브레이크 금액은 2100억원 정도이며 오는 2013년부터 BMW에 납품할 예정이다.

만도는 지난해 11월 독일 뮌헨의 BMW 연구개발센터에서 자동차 부품 기술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BMW를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이번 브레이크 제품 수주에 성공했다.


만도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폭스바겐, 벤츠 등 다른 유럽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 등을 대상으로 한 수주 활동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될 경우 만도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는 만큼 유럽 시장 진출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


만도 관계자는 이번 수주와 관련해 “유럽시장에서, 그것도 세계 최고의 프리미엄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BMW에서 제품을 수주했다는 것은 만도가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다른 유럽 완성차 업체들의 수주가 늘어나는 동시에 전 세계에서 만도의 브랜드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만도는 중국, 스웨덴, 뉴질랜드, 미국 등에서 혹한기 테스트를 실시하는 등 끊임없이 연구개발에 투자해왔고 앞으로도 첨단제품 개발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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