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액티브하이브리드, 친환경 디젤 등
BMW 친환경 자동차 첫 국내 공개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BMW 그룹이 아시아의 주요 메가시티를 대상으로 개최하고 있는 BMW 그룹 이노베이션 데이 서울 행사의 막이 올랐다.
서울 광진구 악스 코리아(AX Korea)에서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일정으로 진행되는 BMW 그룹 이노베이션 데이는 BMW 그룹의 프리미엄 친환경 자동차 및 미래 이동성에 대해 축적한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토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6월 일본 도쿄에서 시작된 이노베이션 데이는 서울을 거쳐 오는 10월에 홍콩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BMW 그룹 본사에서 친환경차 및 전기차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BMW 그룹의 이피션트다이내믹스(EfficientDynamics) 전략을 소개한다. 액티브하이브리드(ActiveHybrid) X6와 액티브하이브리드 7도 국내에 공식 출시된다.
또한 BMW 친환경 기술이 모두 적용된 320d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에디션과 100% 순수 전기 차동차인 미니 E(MINI E)를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하며 미니 E를 통해 해외 메가시티에서 진행됐던 연구 내용을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3일에는 학계, 정부, 업계 관계자가 함께 모여 '미래 대도시의 이동성(Future Mobility in Megacity)'을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된다. 사전 신청한 일반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액티브하이브리드 모델과 MINI E, 320d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에디션을 시승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행사장에는 BMW의 컨셉트카인 비전 이피션트다이내믹스의 에어로다이내믹 모델, 비디오 아티스트 최종범의 친환경과 미래를 컨셉으로 한 차량 비주얼 퍼포먼스 등 볼거리도 마련된다.
BMW 그룹 코리아는 이번 이노베이션 데이의 일환으로, 오는 12일 경기도 철원에서 개최되는 '제 7회 철원 DMZ 국제 평화 마라톤'에 MINI E와 액티브하이브리드 X6 등 두 가지의 친환경 차량을 패트롤카로 공식 후원할 예정이다.
김효준 BMW 그룹 코리아 사장은 "한국은 BMW 그룹의 중요한 시장이자 기술 혁신과 고품질로 대변되는 자동차 및 전자 부품 공급업체를 보유하고 있다"며 "BMW 그룹이 미래 이동성을 위한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만드는데 배터리 등 주요 부품과 기술 협력에 있어 한국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이노베이션 데이는 미래 이동수단의 비전에 대한 혁신적인 논의가 펼쳐질 토론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전 세계 대표 메가시티인 서울이 BMW 그룹과 함께 미래 자동차 문화 및 기술 표준과 비전을 세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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