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미국의 7월 공장주문이 세달 만에 증가세를 기록했지만 기대에 다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는 2일(현지시간) 7월 미국의 공장주문이 전월 대비 0.1%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전달에 0.6% 감소(수정치)했던 기록에 비해서 개선된 결과지만 전문가들의 시장전망치 0.2% 증가에는 다소 부족한 기록이다.
경기회복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소비가 줄었고, 이에 따라 기업들이 투자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공장주문 회복이 소폭에 그친 것으로 풀이된다.
존 헤르맨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마켓의 수석투자전략담당자는 “경기회복이 꾸준한 속도로 이어진다면 제조업의 회복도 동반해서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같은 시각 발표된 미국의 7월 미결주택매매는 전월대비 5.2% 증가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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