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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헉, 한 홀에서 12타?"
'상금랭킹 1위' 김대현(22ㆍ하이트ㆍ사진)이 한 홀에서 무려 12타를 치는 어이없는 실수를 범했는데.
김대현은 2일 경기도 여주 솔모로골프장 퍼시먼ㆍ체리코스(파71ㆍ6757야드)에서 열린 메리츠솔모로오픈(총상금 5억원) 첫날 6번홀(파5)에서 12타 만에 홀아웃해, 이른바 '셉튜플 보기(septuple bogey)'를 기록했다.
티 샷이 '아웃오브바운드(OB)'가 됐고 그린을 직접 노린 네 번째 샷이 다시 그린을 훌쩍 넘겨 또 다시 OB가 났다.
이후로도 두 번이나 그린을 넘기는 '홈런 OB'가 이어졌고, 결국 11번째 샷 만에 겨우 그린에 공을 올렸다. 1퍼트로 이 홀에서만 7오버파 12타다. 이때까지 버디 2개를 솎아내며 순항하던 김대현은 7오버파 78타로 100위권 밖으로 추락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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