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부녀회원, 청소년 자원봉사, 공무원등 50여명 참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지난해 서울시 금연사업 분야 우수구로 선정된 후 올해도 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은평구는 공동주택인 아파트 입주민의 자율 참여로 실내·외 공용구역에 대한 금연구역을 확대해 간접흡연으로부터 피해 받지 않는 건강하고 쾌적한 아파트 환경조성을 위해 지난달 9일부터 16개 금연아파트를 순회하며 금연 아파트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금연아파트 진·출입로와 주요 장소에 금연아파트임을 알리는 현수막 걸기와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6개 소에 금연구역 스티커를 부착했다.
또 금연아파트 자율운영위원과 부녀회원, 노인회원, 관리소 직원, 청소년 자원봉사 학생, 보건소 건강증진팀 등 50여명은 주민들에게 금연아파트 홍보 안내서를 나눠주는 등 활발한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아파트 주민의 50% 이상 동의를 받아 운영되는 금연아파트는 단지 내 놀이터, 주차장, 엘리베이터, 계단, 출입구 등 실내외 공용구역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해 아파트 주민 스스로 자율운영위원회를 구성해 금연아파트를 지켜 나가게 된다.
구는 지난해 수색 대림 한숲 아파트 등 7개 아파트가 금연아파트로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도 1000가구 이상·10개동 이상 대규모 아파트 2곳을 포함한 16개 아파트가 인증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금연아파트로 지정돼 시범운영 한 후 다음달 10월에는 현장 평가단 평가를 통해 11월 서울시에서 부여하는 금연아파트 인증식과 현판을 부착하게 돼 명실 공히 은평구에서 가장 살기 좋고 쾌적한 '담배연기 없는 청정 아파트 단지'로 인정받게 된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금연은 가족과 타인을 배려하는 문화이자 약속이라며 "간접흡연 제로! 담배연기 없는 청정 은평! 조성을 위해 금연아파트를 점차 확대해 나 갈 것”이라며 “흡연의 유해환경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점차적으로 공공장소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해 깨끗하고 건강한 금연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은평구 보건소 보건지도과(☎351-8232)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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