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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값 높아진 백화점 상품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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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만원권 11세트등 고액권 인기

몸 값 높아진 백화점 상품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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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지난달 13일부터 롯데백화점이 추석 선물로 판매하기 시작한 5000만원 짜리 상품권이 19일만에 11세트가 팔려나갔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3일 "기업고객들을 대상으로 준비한 5000만원 짜리 고가 상품권이 지난달 말까지 11세트가 판매됐다"며 "추석이 20일 이상 남은 시점에서의 판매 성과인 만큼 준비한 50세트 물량은 추석 전에 완판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가 상품권으로 함께 준비한 3000만원 짜리 상품권은 16세트, 1000만원 짜리 상품권은 641개, 300만원 짜리 상품권은 1200세트가 각각 판매됐다. 판매 19일만에 110억원에 이르는 고가 상품권이 팔려나간 셈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중순 있는 추석을 앞두고 '추석 스마트 상품권 패키지'로 5000만원짜리 50세트, 3000만원 짜리 50세트, 1000만원 짜리 3100세트, 300만원 짜리 세트 3100세트를 준비했다. 백화점 측은 5000만원 세트를 구입하면 사은품으로 아이폰4와 아이패드를, 3000만원 세트를 사면 아이폰4를 각각 증정한다.

한편 추석을 앞두고 온라인몰을 통한 각종 상품권 거래도 활발해졌다.


오픈마켓 11번가(www.11st.oc.kr)에서는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상품권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60% 증가했다. 옥션(www.auction.co.kr)에서도 최근 일주일간 백화점 및 제화 상품권 판매가 6~7월에 비해 40% 증가했다.


G마켓(www.gmarket.co.kr) 역시 상품권 판매가 전월동기대비 13% 증가했고, 특히 주유상품권과 제화상품권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업계 관계자는 "백화점 상품권의 경우 연간 판매액의 70% 정도가 명절을 앞둔 선물용으로 유통된다"며 "온라인몰을 통해 상품권을 구입할 경우 5~1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거래량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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