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3거래일만에 처음으로 상승(가격하락)했다. 8월 제조업지표가 예상밖으로 호전된 결과를 보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중국의 제조업지표가 호전됐고, 호주경제 회복세도 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빠르게 줄었다. 다만 2년만기 국채금리는 2bp 내외 등락을 보였다.
1일(현지시간) 오후 4시12분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가 전장대비 11bp 급등한 2.58%를 기록했다. 10년물 금리는 지난달 25일 2.4158%까지 떨어져 19개월만에 최저치를 보인바 있다. 2년만기 국채금리도 어제보다 3bp 오른 0.51%를 나타냈다. 장중저점은 0.47%였다. 지난달 24일에는 0.4542%까지 떨어지며 사상 최저치를 경신한바 있다. 30년만기 국채금리 또한 전장보다 13bp 급상승한 3.64%를 보였다.
10년-2년만기 국채금리간 스프레드는 207bp로 벌어졌다. 지난달 26일에는 196bp까지 좁혀지며 지난해 4월이후 가장 플래트닝된바 있다.
국채시장 변동성이 이번주 3개월만에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BOA메릴린치 무브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금일까지 109.7로 상승해 지난 6월1일이후 가장 높았다.
8월 ISM제조업지수가 56.3을 기록해 전달 55.5에서 상승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78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예측평균치 52.8을 뛰어넘는 것이다. 이 지표는 50을 넘을 경우 경기확장을 의미한다.
개장전 발표된 지난달 중국 제조업지수도 51.7을 기록해 직전달 51.2에서 증가했다. 호주의 2분기 GDP도 1.2%를 기록해 2007년이후 가장 높았다. 전분기에는 0.7%에 그친바 있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이날 미국 8월 민간부문고용이 전월대비 1만명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35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예측치 1만5000명 증가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미국채는 지난달 랠리를 펼친바 있다. 10년만기 국채금리가 2008년말이후 가장 큰폭으로 하락했다. 미 연준(Fed)이 공개한 8월 FOMC의사록에서 미국 경제 다운사이드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오는 3일 미 노동부가 발표할 예정인 8월 고용동향도 부진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기 때문이다.
미 중앙은행이 6개월간 국채매입을 5000억달러에서 7500억달러로 늘릴 것이라고 BOA메릴린치가 전망했다. 필요할 경우 추가 매입도 가능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김남현 기자 nh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뉴욕채권] 약세..제조업호조](https://cphoto.asiae.co.kr/listimglink/1/2010090207165428945_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