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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투자대회]코오롱인더 '급등'.. 강 부부장 누적 수익 65%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1초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피 지수가 1일 전일 악재를 극복하고 하루새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기관 개인 모두 매도우위를 기록했으나 프로그램 매수세가 확대되며 전 거래일 대비 21.94포인트 오른 1764.69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반등해 성공해 5.04포인트 오른 496.75로 장을 마쳤다.


이날 대회는 상위권 참가자들의 수익률이 돋보였다. 강용수 하나대투증권 부부장이 파세코 DMS 코오롱인더 등 3종목 상승세로 누적 수익률 65%고지를 탈환했고, 서석규 한화증권 과장 역시 신규 매수한 한솔LCD 덕에 6.85%까지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특히 이강인 SK증권 차장은 참가자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둬 누적 순위 3위로 올라섰다.

매수한 종목 역시 이번주 들어 가장 많았다. 참가자들이 매수한 종목은 DMS 한솔LCD 예림당 일신석재 대한생명 노루페이트 등 6개 종목, 매도한 종목은 금양 TSC멤시스 이연제약 등 3종목인 것으로 집계됐다.


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153일째인 1일 강용수 부부장이 화학주 코오롱인더가 5%이상 급등한 덕에 당일 수익률 2.13%를 기록, 단숨에 누적 수익률을 65.41%로 끌어올렸다.

코오롱인더의 오름폭은 외국계 증권사 맥쿼리증권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더욱 확대됐다. 맥쿼리증권은 이날 코오롱인더에 대해 지난해말 분리된 이후 그룹의 주력기업으로 발돋움했다며 튼튼한 영업기반과 안정적인 이익구조를 가진 계열사를 두고 있다고 호평했다.


코오롱인더의 산업소재사업부문과 의류사업부분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맥쿼리 증권은 "에어백, 타이어, 아라미드의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난징 공장을 통해 타이어코드 설비가 확대되고 있어 영업이익이 17%대에 달할 것"이라며 "의류사업부문 역시 시장 확대에 따라 지난 5년 평균 24% 성장률을 보였던 것을 감안할때 내년에도 전체 영업이익의 12%를 차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강 부부장은 코오롱인더에서만 400만원이 넘는 평가 수익을 기록했다. 지난 2분기 금호석유를 5개월 이상 보유해 3000만원이 넘는 차익을 실현했던 만큼 코오롱인더에서 얼만큼의 수익을 거둘지 주목된다.


이강인 SK증권 차장은 참가자들중 가장 높은 당일 수익률을 기록하며 3위로 한계단 뛰어올랐다. 이 차장의 보유종목 중 그랜드 백화점을 제외한 7개 종목이 상승마감했다.


대회 시작이후 줄곧 포트폴리오에 포함시켰던 광주신세계의 오름폭이 가장 뚜렷했다. 광주신세계는 최근 재무상태와 실적 모두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가도 주당 17만원선에 육박하며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이밖에 대한항공 대우증권 삼성증권 등 나머지 보유종목들은 0.13~1.72% 소폭 오름세를 기록, 이 차장의 상위권 입성에 큰 도움이 됐다.


한편 임종권 교보증권 차장만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보유종목 엘엠에스와 이크레더블은 상승세로 장을 마쳤으나 LED 관련주 비아이이엠티가 9%이상 급락해 누적 손실폭이 -1.53%로 확대됐다.


최하위 이우길 하이투자증권 차장은 대한생명 노루페인트 이연제약 등 3종목을 매매해 적극적으로 누적 손실률 회복에 나섰으나 0.28% 줄이는데 만족해야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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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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