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피 지수가 9일 닷새만에 상승세로 전환한 가운데 강용수 하나대투증권 부부장이 누적 수익률 60%대 돌파에 성공했다.
이날 최고 수익률 달성은 8월들어 주가가 상승률이 저조했던 가스튀임기 제조업체 파세코가 6거래일만에 상승반전에 성공했던 것이 주효했다. 파세코는 월드컵 특수에 이은 복날 닭고기 판매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한달 넘게 주가가 보합권에 머물렀다.
터치패널 관련주 이엘케이에 대한 단기매매도 수익률에 도움이됐다. 이엘케이는 지난 2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하며 주가가 큰 폭으로 급락, 주당 1만8000원선이던 주가가 1만4000원선으로 주저앉았으나 터치패널 공급계약 소식이 잇따르며 하반기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태다. 강 부부장은 이엘케이를 오후들어 전량 매도해 65만원의 차익을 실현했다.
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136일째인 9일 전날 가장 활발한 매매로 가장 좋은 당일 수익률을 거뒀던 서석규 한화증권 과장은 씨티씨바이오를 제외한 보유종목 대부분이 하락마감해 누적 수익률이 소폭 줄어들었다.
이날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흥아해운은 해운업황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하향추세를 기록하며 주당 1000원선까지 위협받고 있다. 서 과장은 최근들어 흥아해운을 분할매수해 매입가를 1115원까지 낮췄지만 좀처럼 손실을 줄이지 못하고 있다.
반면 전거래일 신규 매수한 삼성전기 두산인프라코어는 전량 매도해 220여만원의 평가 수익을 현금화했다. 이어 하림과 대유신소재를 단기매매해 40만원의 차익을 실현했다.
최하위 이우길 하이투자증권 차장은 유일한 보유종목인 이연제약이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주당 1만원선을 회복한 덕분에 누적 손실을 19%대까지 줄였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임철영 기자 cyli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임철영 기자 cylim@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