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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가수 김흥국이 '양아들' 이정의 해병대 전역에 대해 소감을 전했다.
김흥국은 31일 오전 아시아경제신문 스포츠투데이와의 통화에서 "그렇지 않아도 지난 29일 면회를 다녀왔다"며 "이정이 생활했던 내무실도 둘러보고 오후에는 함께 술도 한 잔했다"고 웃어보였다.
그는 이어 "비록 친아버지는 아니지만 이정이 자랑스러운 해병대의 일원이 돼 뿌듯하다"며 "해병대의 혹독한 훈련도 잘 받아주고 전통을 이어받으려고 노력하는 이정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김흥국은 또 "이정이 제대하고 나서는 한류스타가 되겠다고 다짐하더라. 새롭게 태어날 것임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8년 10월 해병대에 입대한 이정은 이날 전역식을 갖고 사회로 복귀했다.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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