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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신성장 사업으로 역량 강화<대우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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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대우증권은 31일 현대중공업에 대핸 신사업 부문에 대한 투자 확대로 새로운 도약이 전망되고 하반기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33만원을 유지했다.


성기종 애널리스트는 "전기전자, 건설기계, 육상/해상 플랜트 및 풍력/태양광 등 신사업 부문에 대한 투자 확대로 향후 조선부문의 한계를 뛰어넘는 중공업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며 "국내 최대의 중공업 업체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판단했다.

현대중공업은 신규사업 및 비조선 사업에 대한 투자 대폭 확대 중인데 조선부문 투자액을 대폭 줄인 반면 전기전자 등 비조선부문 투자비중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 금년들어 수주가 대폭 증대되면서 비조선 부문 설비투자가 기존 예상보다 증액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신성장 사업으로 친환경 에너지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내년 초 완공을 목표로 충북 음성의 태양광 모듈 및 태양전지 공장을 기존설비의 약 2배 가량인 600MW로 증설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국 산동성 위해에도 연 600MW 규모의 풍력발전기 공장을 다탕산둥발전과 합작해 증설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국내 설비와 함께 오는 2012년에 약 1조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는 평가다.

그는 "기존 사업 역시 지난 7개월간 약 110억달러 이상을 수주해 기대치 이상을 달성했다"며 "하반기는 출혈 경쟁보다는 수익성을 염두한 선별적 수주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단 선박은 2년 치 수주잔고를 이어가기 위해 수주활동을 재개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성 기자 jise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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