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텔, 14억弗에 인피니온 무선 부문 인수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인 인텔이 인피니온테크놀로지 무선 부문 인수에 최종 합의했다. 이로 인해 인텔은 지난 10여 년간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모바일폰 사업 진행에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3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텔은 14억달러에 인피니온을 인수하기로 했다. 전액 현금으로 진행되는 이번 인수 거래는 내년 1분기 최종적으로 마무리 될 전망이다.

인텔은 지난 19일 밝힌 76억8000만달러 규모의 맥아피 인수에 이어 불과 열흘 만에 또 다른 기업 인수에 나서면서 올 들어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폴 오텔리니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PC 분야에 대한 높은 사업 의존도를 낮추겠다고 선언한데 따른 것이다.


인피니온은 유럽 2위 반도체 제조업체로 애플 아이폰·삼성 갤럭시S 등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프로세서를 생산한다.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늘어난 3억4600만유로였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