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삼성전자가 유럽 프리미엄 생활가전시장에 최첨단 냉장고와 세탁기 등을 대거 선보이며 본격적인 시장지배력 잡기에 돌입한다.
삼성전자가 오는 9월 3일부터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독익 가전전문박람회(IFA)에 지난해의 2배 규모인 약 1500㎡ 규모의 단독 전시장에서 140여 종의 프리미엄 가전을 대거 출시, 유럽시장 본격 진출을 알릴 예정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의 전시 부스는 ▲친환경 ▲에코 버블 ▲디지털&컨버전스 3가지 테마로 구성됐으며 똑똑한 기술로 삶을 편리하게 만드는 고객 지향적 마인드를 반영했다.
독립냉각 기술로 유럽 16개국 점유율 1위의 냉장고 분야에서는 단품인데도 빌트인 제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슬림형 제품과 에너지효율 등급을 A++을 획득한 친환경 제품, 세계 최대 용량 양문형 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하며 냉장고 선도업체로서의 기술력을 선보인다.
$pos="C";$title="";$txt="삼성전자 생활가전 로드쇼에서 유럽 현지인들이 삼성 생활가전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size="550,383,0";$no="201008301032278623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삼성전자는 이밖에도 스팀오븐·인덕션 쿡탑·로봇청소기를 한 데 묶는 패키지 제품으로 활용할 것을 권했으며 가격대를 달리한 3개의 빌트인 솔루션을 제시해 유럽의 B2B 사업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 최단시간 최다판매의 신화를 세운 버블 드럼세탁기가 전시회장 초입인 에코 코너에 체험장까지 갖추고 신기술을 과시한다.
올해 삼성가전은 향후 가전사업의 미래 비전을 보여 주는 코너로 디지털 가전에 에코와 홈 커넥티비티(Home Connectivity)의 개념을 접목한 차세대 가전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양문형 냉장고의 효율적인 냉기제어를 도와주는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와 드럼세탁기의 진동과 소음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볼밸런스 기술로 사용자의 환경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IT업계에서 보편화된 LCD 디스플레이를 접목시킨 컨버전스 가전과 함께 제품간 컨텐츠를 공유하고 원격으로 제어돼 에너지 절약을 하는 스마트 그리드 가전도 함께 전시해 디지털 가전 리더십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IFA 기간동안 메세 베를린 Hall 5-1 전시장에서 생활가전 제품을 전시하며, 9월 4일 11시 30분(현지시간)에는 삼성가전의 제품성능 및 품질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독일전기기술자협회(VDE)와 전략적 제휴를 맺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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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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