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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민주당 대표 선거, 간 73% VS 오자와 17%

[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다음달 열리는 일본 민주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집계된 여론조사에서 간 나오토 총리가 오자와 이치로 전(前) 간사장을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블룸버그통신은 니혼게이자이신문의 여론조사를 인용해 간 총리의 지지율이 73%를 기록한 반면 오자와 전 간사장의 지지율은 17%에 그쳤다고 전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7일부터 29일 간 전화설문을 통해 진행됐으며, 전화를 받은 1488명 중 940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일본의 다른 유력지 마이니치신문의 여론조사에서 간 총리의 지지율은 78%로, 요미우리신문의 경우 67%로 집계됐다.


통신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가 민주당 국회의원 및 지방의원,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러나 민심은 언제든지 급변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모리타 미노루 정치평론가는 “민주당 대표 선거는 노동조합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면서 “최근 지속되고 있는 엔화 강세로 중소기업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는 만큼 오자와 역시 다시 한번 반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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