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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하이텍, 무상증자 희석효과+주당순이익 하향 '목표가↓' <현대證>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현대증권은 30일 무상증자에 따른 희석효과를 반영해 성우하이텍의 적정주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30%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조수홍 애널리스트는 "무상증자 희석효과(25%)와 주당순이익(EPS) 하향효과(5%)가 반영된 것"이라고 목표주가 하향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2분기 영업이익률 하락과 체코 공장 지분법 적자에 따른 실망으로 최근 주가수익률이 부진했다"면서도 "분기별 실적편차가 큰 매출구조가 고려돼야 하고 유럽공장도 공표수치 이상의 이익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은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전제했다.


현대증권은 최근 주가조정으로 벨류에이션 매력이 커졌고 현대차그룹 글로벌 성장의 수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무상증자에 따른 주식유동성 개선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성우하이텍은 지난해 성우씨앤씨 합병효과로 2분기 매출액은 예상치를 상회했지마 ㄴ영업 및 세전이익은 예상치를 하향했다. 수익성이 높지만 분기별 편차가 큰 직수출 감소가 2분기 영업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한 주요인이었다.


또한 체코공장의 지분법 적자등으로 세전이익도 예상치를 하회했다. 체코공장의 지분법 적자전환이 부정적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2분기 본사에서 체코공장으로부터 인식한 수입수수료가 지분법 손실금액을 초과했고 체코 공장의 경우 유로화 약세에 따른 비현금성 환산손실로 공표 이익이 제한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때 유럽공장의 실질적인 이익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성우하이텍은 지난 12일 무상증자를 결의했다. 1주당 0.33주의 비율로 무상신주를 발행하며 총 1000만주의 신주가 발행되게 된다. 신주배정일 기준일은 이달 30일. 신주상장예정일은 9월27일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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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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