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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하이텍, 무상증자 희석효과 반영 목표가↓<현대證>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현대증권은 27일 성우하이텍에 대해 무상증자에 따른 희석효과를 반영해 적정주가를 1만9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조수홍 연구원은 "적정주가 하향조정은 무상증자 희석효과와 EPS하향효과를 각각 25%와 5% 반영한 결과"라며 "체코공장 지분법 적자에 따른 실망감으로 최근 주가수익률 역시 부진했던 측면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성우하이텍의 분기별 실적 편차와 유럽공장 공표수치 이상의 이익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는 종전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지난해 성우씨앤씨 합병효과로 2분기 매출액은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영업 및 세전이익은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수익성이 높지만 분기별 편차가 큰 직수출 감소가 2분기 영업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한 주요인이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체코공장의 지분법 적자전환이 부정적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2분기 본사에서 체코공장으로부터 인식한 수입수수료(37억원)가 지분법 손실금액(-19억원)을 초과했고 체코공장의 경우 유로화 약세에 따른 비현금성 환산손실로 공표이익이 제한되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유럽공장의 실질적인 이익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기적으로 무상증가에 따른 유동성 제고효과는 기대해 볼만하다고 분석했다. 성우하이텍은 지난 12일 이사회를 통해 무상증자를 결의, 1주당 0.33주의 비율로 무상진주를 발행하기로 했다. 신주배정기준일은 8월30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다음달 27일 이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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