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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10년금리 상승폭 연최대..버냉키발언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가격하락)했다. 특히 10년만기 국채금리 상승폭은 지난해 6월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2년만기 국채금리 주간상승폭도 지난 4월이후 가장 컸다. 벤 버냉키 미 연준(Fed) 의장이 이날 경기부양을 위한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을 언급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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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가 전장대비 17bp가 급등해 2.6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6월5일 18.5bp 급등세를 기록한이래 일일 상승폭으로는 최대치다.

10년금리는 지난 25일 2.4158%까지 하락하며 지난해 1월이후 19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한바 있다. 7월 신규주택판매와 7월 내구재주문 등이 부진한 결과를 보였기 때문이다.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이번주 3bp가 상승했다.


2년만기 국채금리도 전일비 4bp 오른 0.56%를 기록했다. 주간단위로는 7bp 상승해 4월 넷째주(4월19일~23일)이후 가장 큰폭으로 올랐다. 2년금리는 24일 0.4542%를 기록하며 사상최저치를 경신했었다.

10년-2년만기 국채금리간 스프레드는 이번주 처음으로 벌어졌다. 13bp 벌어진 209bp를 기록했다. 전일에는 196bp까지 좁혀지며 지난해 4월이후 가장 플래트닝된바 있다.


블룸버그가 은행과 증권 등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가 올 연말 3.13%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와이오밍주 캔자스시티 잭슨홀 연설에서 “미 경제회복이 지난 한해 너무 느렸고, 실업률은 너무 높았다”고 언급했다. 다만 그는 “2011년 경제성장을 위한 전제조건이 이미 준비돼 있다”며 “미국 경제가 디플레이션에 빠져들지 않도록 강력히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상무부는 이날 2분기 GDP가 1.6%를 기록해 지난달 발표한 속보치 2.4%를 밑돌았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측평균치 1.4%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세계졍제성장률은 1분기 3.7%를 기록했었다. 개인 소비자지출은 2%로 기존 1.6%에서 상향조정됐다.


Fed는 지난 10일 경기부양을 위해 2조500억달러어치의 채권을 매입했다고 밝힌바 있다. 정책금리도 제로에서 0.25%로 동결했었다.


미 재무부는 이번주 1020억달러어치의 2년, 5년, 7년만기 국채입찰을 실시했다. 각각 최저금리수준으로 낙찰됐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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