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간 나오토 일본 총리가 급격한 엔고와 주가 약세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간 총리는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외환시장과 관련해 "필요할 시에는 단호한 조치를 할 것"이라며 엔 매도, 달러 매수의 환시개입을 배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시라가와 마사아키 일본은행 총재가 미국 출장 후 오는 30일 귀국한 후 만나 구체적인 안을 마련하겠다고 간 총리는 언급했다.
간 총리는 "기동적인 금융정책을 실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해 조기에 추가적인 금융완화를 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간 총리 발언 요지(27일 니케이신문)
1) 외환시장의 과도한 변동은 경제, 금융의 안정에 악영향을 준다고 보고 중대한 인식을 갖고 있다. 필요할 시에는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
2) 일본은행에 대해서는 총재가 귀국한 후 관저에서 만날 것이며, 기동적인 금융정책을 실시를 기대한다.
3)현재 엔고 등 엄격한 경제 상황을 맞아 8월31일에 "경제 대책의 기본 방침"을 결정해 이를 바탕으로 할 수 있는 한 빠른 구체적인 대책을 종합하고자 한다.
4)경제 대책에서는 엔고와 해외경제의 둔화 등에 의한 '경기 하향 리스크'에 대응하고 '신성장 전략'을 앞당기는 관점에서 즉효성이 있는 수요,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대책을 실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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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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