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지표 부진 및 스페인 재정적자 우려로 뉴욕증시가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위축, 코스피 지수는 엿새째 하락했지만 고수들의 '뒷심'은 대단했다. 마지막까지 각자의 전략을 동원해 매매를 진행해 해리어와 데이짱은 수익률 100%를 넘기며 1차 대회를 마감했다.
아시아경제신문이 한화증권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한화증권-아시아경제 재야의 고수 리그' 1차 대회 마지막 날이자 대회 35일째인 27일 해리어는 '단타매매'의 진수를 보여줬다. 디브이에스, 피에스텍, 대창, 이구산업, 서한, 엔케이바이오, 이노셀에 대한 단타매매를 진행해 이날만 8.12%의 수익률을 보탠 것. 해리어는 누적수익률 125.02%로 1차 대회를 마감했다.
데이짱 역시 이날 선전으로 100%를 웃도는 누적수익률을 기록, '유종의 미'를 거뒀다. 데이짱은 이날 보유하고 있던 대동기어를 전량 매도하고 성문전자, 파루, 쏠리테크, 동신건설, 서한에 대한 단타매매를 실시해 당일수익률 7.61%를 기록했다. 데이짱은 누적수익률 108.83%로 1차 대회를 마감하며 최종 2위를 기록, 결선에 진출하게 됐다.
3위 상재 역시 이날 플러스 수익률을 거뒀다. 보유하고 있던 디브이에스는 전일대비 10원 하락하며 마감해 -6.66% 수익률을 안겨줬지만 젬백스가 600원 올라 4.11%의 수익률을 거둔 영향이었다. 상재는 이날 수익률 1.81%를 보태 32.96%의 누적 수익률로 1차 대회를 마감했다.
두 계단 뛰어오르며 8위로 1차 대회를 마무리한 일출이도 이날만 7.74%의 수익률을 기록, 누적손실률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 일출이는 가지고 있던 옴니시스템을 팔고 피에스텍, 알앤엘바이오에 대한 단타매매를 구사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
한편 해리어, 데이짱, 상재, 미스터문, 라이트닝 맥퀸, 전서구, 민건아빠, 일출이, 운림거사, 상도 등 1차 대회 상위 10명과, 다음달 6일부터 시작하는 2차 대회 상위 10명은 11월1일부터 진행되는 결선 리그에서 최종 경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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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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