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의 현 주가는 2010년 BPS기준 PBR로 1배에 불과해 업황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 재차 거시경기가 붕괴하거나 산업경기의 기조적으로 하락하는 국면이 아닌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현재 LG디스플레이 주가의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저점 수준.
-패널가격의 하락세는 9월에도 이어질 전망이나 하락폭은 8월에 비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9월 패널가격 하락폭이 예상보다 커지더라도 이에 대한 영향은 대만업체보다 미미할 전망. 대만업체들보다 원가경쟁력에서 앞서있고, 보다 확고한 고객기반을 가지고 있기 때문.
-패널가격 하락이 이어지고 있어 주가의 단기 반등 모멘텀은 크지 않음. 단, 현재 산업경기가 기저효과가 사라진 Big Cycle내의 조정 국면인 것으로 판단되므로 상승국면에 대비한 저점에서의 비중확대 전략 제시.
◆ 현대제철
-2분기 발생했던 재고효과 소멸, 봉형강류의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판매량 감소 영향으로 3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251십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전망. 그러나 연료비, 미분탄 취입량 등 고로 조업조건 개선으로 고로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높아져 이익 모멘텀을 훼손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하며 4분기 봉형강 부문의 판매량 회복으로 연간 영업이익 1조원 상회 가능할 것으로 전망.
-견조한 냉연강판 수요 유지와 본격적인 후판 판매량 증가로 하반기 영업이익률 10%에 근접할 것으로 기대. 오는 11월 완공 예정인 2기 고로의 조기 안정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2011년 2분기까지 이익 모멘텀 유효할 것으로 판단.
-2011년 이후 연간 2조원 이상의 현금창출로 재무구조 안정화 기대. 고로부문 생산과 매출 정상화로 1,2기 고로가 정상 가동되는 2012년 EBITDA는 2.7조원을 상회할 전망.
◆OCI
-2010년 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2조 4,843억원, 5,538억원으로 2009년대비 18%, 44%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이렇게 증가하는 주요 이유는 2010년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이 2009년대비 51% 확대되기 때문임. 2011년 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3조 1,155억원, 7,998억원으로 2010년대비 25%, 4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2011년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이 2010년대비 59%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임.
-2010년 2분기 OCI의 폴리실리콘 평균 판매단가는 KG당 53달러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2010년 3분기 및 2011년에도 이러한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됨. 그 이유는 독일 등 유럽, 미국, 중국 등에서 발생하는 태양광 확대정책으로 인해 태양광 발전 수요가 증가하여, 폴리실리콘 가격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임.
◆동양기전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유압기기사업부의 상대적으로 높은 매출성장으로 2분기에는 영업이익률이 6.2%까지 상승하며 영업이익은 74억원까지 확대될 것. 순이익은 1분기보다 낮아진 89억원으로 예상. 이는 8천만달러 이상 되는 달러 선물환 계약이 6월말 환율상승으로 평가 손실을 유발하기 때문. 향후 기말환율의 하락 시 다시 환원될 수 있는 평가손으로 크게 문제시될 내용은 아님.
- (1) 자동차부품 및 유압기기사업부의 빠른 성장세와 (2) 이익규모를 대폭 확대시켜가는 중국사업이 실적으로 연결되는 점을 바탕으로 동양기전의 2010년 실적은 사상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함. 2011년의 경우에는 유압실린더의 추가적인 직수출을 통한 전체 성장기여 및 미국, 유럽 등 선진국시장의 수요회복세가 추가적인 성장여건을 만들어 줄 것이라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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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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