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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장애인 취업박람회 연다

27일 오후 2시 일원동 밀알학교서 서울 경기도 소재 30여 업체와 장애인 500여명 참석 예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27일 오후 2시 일원동에 있는 밀알학교 1층 ‘그레이스홀’에서 '2010 강남구 장애인 취업박람회'를 연다.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한국장애인 고용공단 서울남부지사의 추천을 받아 선정한 서울시, 경기도 소재 30여 업체와 구직 장애인 5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자리에서 장애를 딛고 자활을 꿈꾸는 용기 있는 장애인 200여명이 사무, 경리, 제조, 서비스, 용역, 전화상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할 수있는 기회를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구는 ‘채용관’ 외에도 ‘무료법률상담’, ‘Health Keeper’, ‘장애인 생산품 홍보’, ‘포토존’ 등을 따로 설치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우선 ‘무료법률상담’ 코너에서는 상대적으로 정보에 소외되고 사회적 약자로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을 위해 ‘법률구조공단’에서 파견된 전문가 들이 장애인들의 법률고민 등을 해결해 준다.


‘Health Keeper’ 코너에서는 시각장애인 '안마시버스'가 제공되고 ‘장애인 생산품 홍보’코너에서는 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빵과 음료를 시식하고 비누를 사용해 보는 등 체험 기회가 제공한다.


또 ‘포토존’에서는 장애인들에게 이력서에 쓸 증명사진을 즉석에서 집접 촬영해 준다.


구는 이날 취업박람회에 수화통역사를 포함해 자원봉사자 60명을 배치해 원활한 진행을 돕도록 하는 한편, 직업재활센터(수서동)에서 밀알학교까지 운행하는 무료셔틀버스를 30분 간격으로 운영해 구직을 희망하는 장애인들의 편의를 최대한 도울 계획이다,


이경진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행사가 참가한 모든 장애인들이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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