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건설주들이 장 초반 상승세다. 전날 청와대에서 열린 경제장관회의에서 부동산 활성화 대책 등에 대한 시기와 방법 등이 가닥을 잡았다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26일 오전 9시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건설업 지수는 전일 대비 0.59%(1.13포인트) 오른 192.85를 기록하며 업종별 상승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중인 남광토건은 전일 대비 3.41%(120원) 오른 3640원으로 집계되고 있고 뒤를 이어 동부건설 풍림산업이 전일 대비 각각 2.1%(140원), 2%(40원) 오른 6800원, 20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삼호개발 대림산업 한전KPS 두산건설 벽산건설 진흥기업이 1%를 상회하는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GS건설 화성산업 삼부토건 동아지질 등도 1%에 육박하는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정부는 전날 청와대에서 긴급 경제장관회의를 개최, 부동산 활성화 대책 등에 대한 의견을 조율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진동수 금융위원장, 김종창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 이번 회의를 통해 부동산 활성화에 대한 계획과 발표 시기 등이 윤곽을 드러냈다.
주요 부동산 활성화 대책으로는 주택 실수요자에 대한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세 감면(6~35%) 2년 연장 등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분양가 상한제의 일부 지역 개정 및 폐지, 양도세 감면 혜택의 수도권 지역 확대 등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당·정 협의 후 다음주께 관련 활성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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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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