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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정책기획담당관 경제발전기획단 등 신설

행정관리국을 주민자치국, 재정경제국을 경제재정국, 도시관리국을 환경도시국으로 명칭 변경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민선5기를 맞아 일 중심의 효율적인 조직을 위해 대폭 손질했다.


조직 개편 배경에는 주민 중심의 역동적인 조직으로 개편하려는 문석진서대문구청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서대문구는 25일까지 입법예고를 마치고 26일 조례규칙심의를 거쳐 다음달 7일 구의회에 상정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주요 개편 내용은 정책기획담당관, 경제발전기획단, 도시개발추진단, 위생과 신설, 문화체육과를 문화과와 체육진흥과로 분리 신설, 도시계획과와 도시디자인과를 도시관리과로 통합 등이다.

이 밖에도 주민자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친환경 도시개발, 먹거리 안전체계 확립에 역점을 둬 행정관리국을 주민자치국으로, 재정경제국을 경제를 앞세운 경제재정국으로, 도시관리국을 친환경을 내세운 환경도시국으로 국명칭을 변경한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위주의 재개발 추진을 위한 두 축으로 이뤄졌다.


또 업무 중심의 기구 개편 단행으로 진정한 주민자치가 실현될 수 있는 토대를 세웠다.


조직 개편 방향은 창의적이고 일하는 조직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기능중심으로 간소화, 능률화된다.


또 불필요한 일을 줄여 유사 중복 기능을 통폐합하고 꼭 필요한 일 위주로 정예화한다.


아울러 민선5기 새로운 행정 수요 실현을 위해 일과 서비스 중심의 창의적, 역동적 집행조직을 운영한다.


특히 내부 통제에 의한 사전 부조리 예방으로 투명성 있는 조직으로 개편한다.


◆주민소통, 주민위주 재개발 중점 개편


개편 배경을 보면 구정의 핵심 역할을 하는 정책기획담당관을 신설해 주민 소통 기능을 강화한다.


세부적으로 ▲주민과의 소통 ▲주민의 수요조사 ▲시민단체와의 협의 ▲선진사례에 대한 조사연구 ▲정책 제안 수용 ▲업무과정 관리 혁신 등 업무들의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개선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또 기존 지역경제과를 경제발전기획단으로 신설해 ▲일자리창출 ▲신촌활성화 등 4개 권역 활성화 ▲산학클러스트 ▲사회적기업 육성 등을 추진한다.
6개 팀으로 구성되는 경제발전추진단은 서대문구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에 초점을 맞춘다.


특히 ‘산학클러스트팀’은 세브란스 병원을 기점으로 생명공학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사회적기업팀’과 ‘ 4대권역 활성화팀’은 사회적 취약계층의 일자리 사업 등 일자리 창출을 전담한다.


또 뉴타운사업과 재개발 등의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도시개발추진단이 신설된다.


기존 뉴타운사업과와 재개발과를 통·폐합한 도시개발추진단에는 공공관리제 시행에 따른 ‘공공관리팀’이 구성된다.


특히 지역별로 개발 업무를 추진할 수 3개의 풀팀을 배치해 주민 위주의 재개발 추진이 가능토록 한 점이 특징이다.


◆업무의 효율적 재편성


이 외도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른 문화와 생활체육기능 강화를 위해 문화체육과를 문화과와 체육진흥과로 분리 신설한다.


문화과는 소규모 공연팀들을 유치해 홍제천을 문화 공간으로 재구성하는 등 문화 업무를 강화하고 각종 클럽활동을 진흥시켜 클럽하우스를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체육진흥과는 가족이 함께하는 생활체육을 영역을 확대하고 학교와 연계한 생활체육 활성화를 전담한다.


또 주민들의 안전한 먹거리와 위생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보건소 내에 공중위생, 식품위생, 원산지 관리 등 위생과를 신설한다.


더불어 도시디자인이 반영된 도시 계획 업무 추진을 위해 기존 도시계획과와 도시디자인과를 도시관리과로 통합 운영한다.


박종일 기자 drea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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