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양천구의 세심한 현장 행정 주민들 호평받다

여권 발급 연장 근무, 사전예약, 택배서비스, 납품 기한 문자서비스, 무료 우산 대여 서비스 등 주민 배려 행정 돋보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가 민선 5기를 맞아 여권 발급 연장 근무, 사전예약, 택배 서비스 등 주민 밀착형 행정을 펼치고 있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양천구(구청장 이제학)는 진일보된 여권민원행정을 펼쳐 구민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양천구는 매주 목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여권발급 연장근무를 시행, 직장 등 문제로 여권 민원을 처리하기 곤란한 구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구민들 호응도도 높아 매 연장근무시간 대 평균 68건의 여권민원이 처리되고 있다.

또 원스톱(ONE-STOP) 민원처리 구현을 위해 발급 여권 택배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여권 발급 서류 접수 시 한번만 구청에 방문하면 발급된 여권은 전국 어디든 원하는 장소에 택배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로 금년에만 1157건의 여권이 배달됐다.


◆여권발급 연장근무, 사전예약, 택배서비스 등 호평

구는 평소에 여권 연장기간을 잊고 있다가 급하게 출·입국 상 문제가 발생하는 현상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유효기간도래자 사전 안내도 실시 중이며(올 1만7900건 안내) 업무의 효율적 분산을 통해 여권업무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인터넷 사전예약제 시행, 올 예약실적만 해도 1159건에 달한다.


또 여권수수료 카드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만족도를 향상, 현재 여권인지수수료 전체 금액 중 75%가 카드결제로 이루어지고 있다.


◆준공기한 알림문자서비스도 실시


양천구는 지난해 9월부터 준공(납품)기한 알림 문자전송서비스를 추진한 결과 한해 16~17건에 달하던 지체상금 부과가 올 8월 현재 기준 2건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체상금이란 사계약상 정당한 사유 없이 의무를 이행하지 아니함으로써 부담하는 경제적 부담금을 말하는 것으로 지방자치단체는 계약업체의 책임 있는 사유로 계약이행을 지체한 경우 업체에 지체상금을 부과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이렇게 부과되는 지체상금에는 계약업체에서 준공(납품)기한 이전에 정상적으로 계약이행을 완료했음에도 서류 미제출 등 단순 부주의로 기한을 경과한 후 완료서류를 제출해 지체상금을 납부해야 하는 불이익 사례가 발생하기도 한다.


양천구는 2008년에는 16건, 2009년에는 17건의 지체상금을 부과했으나 준공기한 알림 문자전송서비스 추진으로 올 8월까지 지체상금 부과건수는 단 2건이라고 밝혔다.


준공(납품)기한 알림 문자전송서비스는 공사·용역·물품구매 계약업체에 문자전송서비스를 이용해 준공기한을 사전 안내함으로써 업체의 부주의로 인한 지체상금 납부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하는 서비스다.


양천구는 지금까지 계약 체결 시 업체 대표자 또는 계약업체 직원의 휴대폰 번호를 확보, 준공(납품)기한 2~3일전에 문자로 기한을 안내했으나 올 8월부터는 문자전송서비스 뿐 아니라 구청 계약담당 직원이 직접 전화를 통해 직접 계약업체 직원에게 준공기한을 안내하는 등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양천구청 재무과 관계자는 “준공(납품)알림 문자서비스는 업체가 자칫 간과할 수 있는 부분을 세심한 행정으로 메워줌으로써 성실히 계약을 수행한 업체가 단순한 서류 미제출로 지체상금을 납부해야 하는 사례를 줄이는 데 의의가 있을 뿐 아니라 계약업체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서비스의 표상”이라고 말했다.


◆비 올 때 우산 무료대여 서비스


요즘 갑작스럽게 비가 내리는 현상이 잦아지고 있다. 그럴 땐 가까운 동주민센터를 찾아가자.


양천구 동 주민센터에서는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주민들에게 우산을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다.


양천구 신정6동 주민센터에서는 상시 대여에 필요한 충분량의 우산을 확보해 비치하기 위해 기존 20개에서 추가로 80개의 우산을 구입해 총 100개의 대여용 우산을 비치하고 있다.


신정6동에서 우산 대여서비스를 이용한 구민은 올해만 해도 187명에 달할 정도로 이용률이 높다.


우산 대여관리는 대여대장을 이용해 이용자의 연락처와 반납예정일 등을 기재하고 5일 이내 반납을 원칙으로 하며 미회수 우산은 전화와 문자 메시지를 통해 반납을 유도한다.


또 분실 또는 고장난 우산은 자치회관 운영 수입으로 추가 구입, 보충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천구는 9월말까지 보도와 L형 측구의 배수불량구간을 일제 정비한다.


구는 27일까지 지역내 지·간선도로 보도 등 14개 노선 46.77㎞에 대해 도로(보도) 요철·침하에 의한 물고임 구간 점검, 배수구배 불량으로 인한 측구 물고임 구간 점검, 통행량이 많은 교차로 횡단보도 침하 및 버스정류장 물고임 중간 점검, 측구파손으로 인한 교통안전 위해구간 및 도시미관 저해구간 점검 등을 실시한다.


8월 28일부터 9월 30일까지 보도 상 소규모 범위의 물고임 현상, 보도 노후로 인한 광범위 요철 및 물고임 구간, 횡단보도 턱낮춤 구간 침하 및 측구 배수구배 불량구간, 측구파손 구간 등의 정비를 실시한다.


◆부설주차장 야간(공휴일) 무료개방 중점 추진


양천구는 주택가의 부족한 주차난 해소의 일환으로 주택가 인근교회와 대형 건축물의 부설주차장 야간개방 사업을 9월부터 10월말까지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은 부설주차장을 야간(공휴일)에 개방할 시에는 주차장 보수와 공사실비, 방범설비(CCTV), 안내 표지판 등 설치비 각종 보수실비의 95% 범위까지 지원해주어 자체 무료개방을 유도하는 이 사업이다.


주차구획과 안내표지 등 설치는 최고 150만원, 주차장 시설변경 공사는 최고 300만원, CCTV 설치는 최고 400만원까지 지원해준다.


양천구는 지금까지 학교 2개소, 61면, 교회 11개소 296면, 기타 4개소 75면 등 총 17개소, 423면의 부설주차장 개방을 완료했으며 9월부터 평일 활용도가 낮은 교회 및 건물 등을 중점으로 개방을 유도하고 대상 소유자 개별 방문 면담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제학 양천구청장은 “행정의 기본은 현장에 있다. 구민의 다양한 삶의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에서 들은 구민들의 생생한 목소리야 말로 최고의 행정을 위한 해답임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현장 확인행정을 통해 구민들과 소통하고 그 소통의 과정 속에서 구민들 삶의 구석구석을 살피는 세심 행정을 펼쳐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