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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시장' 2인자들의 유쾌한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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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광고 모델·리뉴얼제품·강좌개설..틈새시장 공략 선두업체 추격 본격화

[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롯데주류, 오비맥주, 국순당, 수석밀레니엄 등 국내 주류업계 2위들의 반란이 거세다.


이들 업체들은 최근 새로운 광고를 출시하고 리뉴얼 제품을 내놓는가 하면 충성도 강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주류관련 강좌를 개설하는 등 틈새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1위 업체와의 정면승부를 통해서는 승산이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장점유율 14%로 국내 소주시장 2위를 달리고 있는 롯데주류는 전일 자사의 주력 저도주 제품인 '처음처럼 쿨'의 새 광고를 선보였다. 이번 광고의 특징은 가수 유이와 배우 송중기를 더블 캐스팅했다는 점이다.


롯데주류는 건강한 섹시미의 유이와 지적이고 부드러운 매력의 송중기를 투톱으로 기용해 16.8도의 저도주인 '처음처럼 쿨'의 이미지와 연계시킬 경우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신규 캠페인 론칭에 맞춰 신촌, 강남, 홍대 등 젊은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상권과 대학가 업소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탁주에 이어 막걸리시장 2위를 달리고 있는 국순당은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우리술 강좌'를 개설, 다음달부터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우리 술에 대한 지식과 소양을 쌓는 것은 물론 막걸리, 약주, 과실주, 소주 등 다양한 우리 술과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국순당은 이번 강좌 개설로 막걸리 등 전통주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우리술 강좌 개설을 위해 3년 이상 준비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위스키 시장에선 수석밀레니엄이 기존 투명한 패키지의 '골든블루 12년'을 고급 업소에서 사랑받고 있는 '골든블루 17년'의 패키지인 블루사파이어 병으로 리뉴얼해 출시한다. 골든블루의 고급스럽고 프리미엄한 브랜드 이미지를 통일하고 대중적 친밀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또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충족을 위해 기존 450ml와는 별도로 330ml의 소용량 골든블루를 추가로 출시, 위스키 틈새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앞서 오비맥주는 지난 5월 출시한 '카스 라이트'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지난 18일부터 두 번째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광고는 '카스 라이트'의 강점인 맛과 저칼로리를 강조하기 위해 모델인 가수 싸이가 자신의 숨겨진 '식스 팩' 몸매를 과시하며 유머러스하게 제작된 게 특징이다. 카스라이트는 출시 후 2개월만에 2000만병이 판매되며 맥주시장 1위 제품인 하이트맥주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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