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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 휘발유값 상승 베팅 대폭 줄여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글로벌 헤지펀드가 휘발유 가격 상승에 대한 베팅을 4년래 최대폭으로 축소했다.


23일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지난 17일까지 한 주간 헤지펀드들과 다른 대형 투기세력들은 휘발유값 상승에 대한 베팅을 74%까지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6년 10월 이후 최대 수준의 축소폭이다.

이들은 지난 1990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휘발유 재고와 휴가철 종료 등으로 인해 휘발유값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에서 거래되는 휘발유가격은 지난 5월3일 갤런당 2.4351달러로 올해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현재까지 약 21% 가량 미끄러졌다.


리치 일치스진 린드워독앤코 선임 스트래티지스트는 "투심이 급속도로 위축되는 모습"이라면서 "1월부터 투자를 축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에너지부에 다르면 원유 재고는 경기 회복 지연 우려를 반영,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자동차 휘발유 재고는 지난 6월 중순 이후로 2.7% 늘었다. 반면 원유 제품에 대한 수요는 지난 2007년 12월 기록했던 최고치보다 약 8.5% 가량 하락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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