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달러·엔이 85엔대에서 부진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간 나오토 총리와 시라가와 마사아키 BOJ총재가 빠른 시간내로 회동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외환시장은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달러엔은 5거래일 연속 85엔대 중반 레벨을 서성이고 있다. 23일 오전 10시4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85.41엔으로 소폭 하락 중이다.
외환시장에서는 정부와 중앙은행의 회동으로 지난 2004년 3월 이후 10년 5개월만에 대대적인 엔 매도 개입이 단행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니케이신문은 이날 이번 회동에서 정부와 BOJ는 엔고 대책과 함께 추가 양적 완화책을 내놓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고 재차 보도했다.
그러나 변변찮은 엔고 대책이 나올 경우 외환시장에서 오히려 실망 매물이 나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도쿄 외환시장 참가자는 "어떤 식으로든 엔고에 대한 대책이 마련될 것으로 보이나 그것이 얼마나 유효할지가 관건"이라며 "오히려 대단한 대책이 아닐 경우 역발상 투자자들에 따른 실망 매물 유입으로 달러 매도가 유입돼 엔고가 더욱 진행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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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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