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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1이닝 무실점 마무리..시즌 26세이브


[아시아경제 박종규 기자]야쿠르트의 ‘수호신’ 임창용이 팀의 한 점차 승리를 지키고 시즌 26세이브째를 따냈다.


임창용은 22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2010 일본프로야구 주니치와 원정경기에 마무리로 등판, 1이닝 1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지난 12일 요미우리전 이후 열흘만에 26세이브째를 따냈다.

팀이 3-2로 앞선 9회 임창용은 오시모토에 이어 팀의 다섯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첫 타자 아라키를 상대로 초구에 중전안타를 맞아 불안한 출발을 했다. 이어 노모토에게 보내기 번트를 허용해 1사 2루의 동점 위기에 몰렸다.


임창용은 대타 도노우에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한 숨을 돌렸다. 하지만 모리노와 블랑코에게 연속 볼넷을 내줘 2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좌타자 후지이를 상대로 연거푸 네 개의 강속구를 뿌린 뒤 5구째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야쿠르트는 1-2로 뒤지던 9회 공격에서 이와세를 상대로 2점을 뽑았다. 임창용의 아슬아슬한 마무리로 3-2 신승을 거뒀다.


임창용은 시즌 평균 자책점을 1.62에서 1.58로 끌어내렸다.

박종규 기자 glory@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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