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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규 기자]야쿠르트 임창용이 끝내기 안타를 맞고 올시즌 두 번째 패전을 기록했다.
임창용은 17일 마츠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카프와 원정경기에 등판, ⅔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연장 10회 끝내기 안타를 맞아 시즌 2패(25세이브)째를 당했다.
양 팀이 1-1로 맞선 연장 10회 임창용은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소요기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데 이어 히가시데에게 보내기 번트를 허용했다.
임창용은 히로세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뒤 구리하라를 고의사구로 내보냈다. 2사 1,2루에서 대타 아마야를 맞아 8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좌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끝내기 안타를 맞고 고개를 숙였다.
임창용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41에서 1.62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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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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