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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 수호신' 임창용, 이틀 연속 세이브 챙겨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야쿠르트 마무리 임창용이 이틀 연속 세이브를 챙겼다.


임창용은 4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주니치와 홈경기에 팀이 4-1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랐다. 1이닝 동안 안타 2개를 맞으며 1실점했지만 팀의 승리를 지켜내며 올 시즌 22세이브째를 올렸다.

초반 투구내용은 불안했다. 선두 타자 와다 가즈히로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2루타를 얻어맞았다. 임창용은 다음 타자 도노우에 다케히로에게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아 1점을 내줬다.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임창용은 도노우에 나오미치와 오시마 요우헤이를 각각 좌익수플라이와 삼진으로 잡아냈다. 아웃 하나를 남겨두고 노모토 게이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다음 타자 아라키 마사히로를 우익수 뜬 공으로 잡아내며 투구를 매조지었다.


빼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인 임창용은 이날 직구 최고구속 155km를 기록했다. 하지만 1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은 1.35에서 1.57로 높아졌다.


경기는 임창용이 뒷문을 잠근 야쿠르트가 4-2로 이겼다.

이종길 기자 leemean@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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