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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22일 막 내려

국립과천과학관서 수상작 212점 전시…노약자, 장애우 위한 아이디어제품들 눈길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에서 열리고 있는 ‘제23회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가 폐막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20일 한국발명진흥회에 따르면 이 전시회는 발명에 대한 학생들 창의력과 발명의욕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우수발명품을 시상·전시하는 국내 대표적 학생발명축제다.

전시회엔 대통령상을 비롯한 학생발명수상작 212건이 전시되고 있다. 특히 노약자, 장애우들에 대한 학생들의 배려심을 엿볼 수 있어 전시장을 훈훈하게 한다.


눈길을 끄는 것으론 ▲몸이 불편한 이를 위한 ‘클린(Clean)소변기’ ▲불편한 몸으로 밭일 하는 할머니 모습을 보고 발명했다는 ‘밭일 할 때 사용하는 의자’ ▲시각장애인들도 물이나 음료를 마실 때 적정용량을 따라 마실 수 있게 하는 ‘시각장애인용 용량 조절 컵’ ▲거동이 불편한 사람을 위한 ‘계단보행보조기’ ▲시각장애인을 위한 ‘헤드셋 네비게이션’ ▲말발굽 모양으로 만들어져서 안정성 있게 쓸 수 있는 ‘말발굽 목발’ 등이다.


수상작들은 학교, 집, 길거리 등에서 불편함을 겪었던 경험들이 아이디어작품으로 태어났다.


▲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리듯 목욕 후 수건 없이도 몸을 말릴 수 있는 ‘드라이 샤워기’ ▲어디서든지 발을 편하게 할 수 있는 ‘족욕 장화’ ▲국과 건더기를 분리해 쓸 수 있는 ‘건더기 따로 국 따로 국자’ ▲야채를 썰 때 여기저기 튀어 비위생적이라고 느껴 개발했다는 ‘야채가 튀지 않는 깔끔 칼’ ▲편의점이나 피서철에 밖에서 쉽고 알뜰하게 먹을 수 있는 ‘다용도 컵라면 용기’ ‘멸치몸통 분리기’가 이색적이다.


학교생활에 도움이 되는 발명품도 있다. 정확한 충격횟수에 의해 열리는 ‘체육행사용 박(충격감지센서 내장)’, 어학학습을 겸비한 ‘다기능 좌변기’, 학교에서 앉은 의자에 도르레를 달아 끄는 소리를 없애고 안정적으로 고정할 수 있게 만든 ‘고정과 이동이 쉬운 의자’, 그물망을 이용해 떨어져도 내용물이 흐트러지지 않는 ‘필통’, 양쪽에 분필을 끼워 쓸 수 있는 ‘더블분필’ 등이다.


한국발명진흥회 관계자는 “어린이들은 여름방학숙제 고민해결과 창의력을 얻음으로써 지식충전으로 여름방학을 알차게 마무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모님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한번쯤 스치고 지나갔을 생각들이 발명품으로 만들어진 것을 보면서 아이들의 독창성과 창의성에 공감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전시회에선 야외에서 학생들이 간단한 과학원리로 발명해볼 수 있는 체험부스도 운영하고 있다. 전시회를 찾은 학생들이 손쉽게 과학 원리를 체험하고 미래발명아이디어도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다.


또 온가족의 창의력도 높이고 발명품전시품을 보면서 의견을 주고받는 가족소통의 장이 될 수도 있다는 게 발명진흥회의 설명이다.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발명교실이 열려 ‘간이모터 만들기’, ‘자석그네 만들기’, ‘자석 공중에 띄우기’ 등을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해 배울 기회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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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자세한 내용은 한국발명진흥회 창의인재육성팀(☎02-3459-2752)으로 물어보면 된다.


왕성상 기자 wss4044@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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