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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하야오 수제자' 요네바야시 "회사에선 '마루오(귀족)'이라 불려" 웃음


[도쿄(일본)=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수제자로 꼽히는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감독이 20일 일본 도쿄 스튜디오 지브리에서 한국 취재진들과 만나 첫 장편 애니메이션 '마루 밑 아리에티'(이하 아리에티)에 대해 설명했다.


스튜디오 지브리에서 '마루오(귀족)'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는 요네바야시 감독은 '아리에티'에 대해 "가족이 어떻게 있어야 하나, 자연의 아름다움을 통해서 시대를 초월해서도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을 작품에 녹이려고 했다"며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 자연의 생생함. 아리에티와 쇼우가 가지고 있는 캐릭터의 활발함, 생생함을 통해 작품을 통한 신선함을 표현했으면 했다"고 설명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제안으로 영국 아동문학을 원작으로 한 '아리에티'를 만들게 됐다"고 말한 요네바야시 감독은 "신인 감독으로 작품을 맡게 돼 일본이 아닌 다른 나라 작품으로 표현한다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 생각해서 일본으로 무대를 바꿨다"고 전했다.


그는 또 "주인공인 아리에티와 쇼우가 연애 감정을 가진 것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확실히 아리에티와 쇼우가 연애를 한다고 표현안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못박으며 "마음의 교류를 통해 둘이 어떻게 성장해나가는지를 표현하고 싶었다. 처음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나 스즈키 토시오 프로듀서가 주문했을 때 관능적인 캐릭터로 만들어달라는 주문이 있어서 아리에티는 그렇게 했다"고 웃었다.

요네바야시 감독은 "50년전 쓰여진 원작은 전쟁 이야기고 인간에 대한 불신, 대량소비에 대한 비난을 다루고 있다. 이것에 없어져가는 종족에 대한 부분을 다루어야 하지 않을까 했는데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그것보다는 인간과 인간과의 관계를 통해 그려내는 것이 사람들이 더 공감하지 않겠나라고 말해서 그것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아리에티'는 디테일하게 신경을 쓴 부분이 많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소인을 주인공으로한 작품이라 소인이 바라본 세계가 어떨까를 작품으로 그려내려고 신경썼다"며 "예를 들어 나뭇잎 가장자리 울퉁불퉁한 부분, 벽돌 끝이 부서진 부분 등 세세한 것까지 신경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요네바야시 감독이 연출을 맡은 애니메이션 '마루 밑 아리에티'는 심장이 좋지 않아 할머니집에 요양을 온 쇼우와 집 마루 밑에 살고 있는 소인 아리에티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내달 9일 국내 개봉한다.


도쿄(일본)=고재완 기자 sta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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