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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변경고시, 충청권 “환영” 한 목소리

안희정 충남지사, “차질없이 진행되길”, 충청권 비대위, “실행 로드맵 제시해야 안심”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세종시로 옮겨갈 중앙행정부처의 이전변경고시가 20일 관보에 고시됐다.


변경고시는 당초 정부가 고시했던 12부4처2청 등 49개 기관에서 행정조직개편으로 9부2처2청 등 36개 기관으로 바뀐데 따른 것이다.

이전계획 변경고시가 관보에 실리자 충청권은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지난 선거과정을 통해 국민들이 최종 확인하고 국회를 통해 확인된 정부이전을 예정대로 변경고시해 준 정부와 맹형규 장관의 변경고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변경고시) 결과가 잘 지켜질 수 있게 차질없이 이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가 모든 노력을 다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행정도시정상추진 충청권비상대책위원회도 성명을 내고 “중앙행정기관 이전계획 변경고시를 환영한다”고 반겼다.


이들은 “이전이 확정된 정부기관은 세종시의 강력한 자족기능 유인역할을 하며 도시의 빠른 정착화에 핵심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행정도시 원안추진과 정상건설에 대한 정부의 분명한 의지를 보이고, 건설의 불확실성을 풀기 위해서도 깜짝쇼처럼 후속조치를 발표할 게 아니다. 상세한 실행 계획을 내놔 정부에 대한 의혹과 불안을 씻어낼 수 있게 해야할 것”이라고 했다.


임영호 자유선진당 정책위의장은 “만시지탄이지만 이전계획 변경고시를 적극 환영한다”면서 “세종시건설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이제 뭣보다 중요한 건 행정도시의 차질없는 추진이다. 정부가 할 일은 ‘세종시 원안’의 진정성을 살려 국가균형발전을 이끄는 행정기능 중심의 복합도시건설에 매진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특히 415일간 ‘약속위반’ 성명을 내온 이상민 자유선진당 의원은 “어제까지 성명을 내고 오늘부터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미래가치인 분권과 균형발전을 이룩하는데 선도역할을 해내고, 그로서 ‘세종시 원안’ 추진이 대한민국 백년대계를 위한 최상의 정책이었음을 증명해내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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