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계좌 발언’ 트위터에 불편한 심기 드러내, “대통령, 지명 철회하고 사과해야”
$pos="L";$title="안희정 충남지사.";$txt="안희정 충남도지사.";$size="150,208,0";$no="2010081517302005172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의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과 관련, “민·형사상 책임을 져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 지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대통령은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의 지명을 철회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조 내정자 지명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안 지사는 “조 내정자는 자신의 근거 없는 발언에 민·형사상 모든 책임을 져야한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안 지사는 2002년 대선에서 노 대통령을 만든 일등공신이었다. 후에 노 전 대통령은 그를 ‘정치적 동지’라고까지 불러 노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인정받아왔다.
한때 안 지사는 스스로를 ‘폐족’(廢族·조상이 큰 죄를 지어 벼슬을 할 수 없게 된 후손)이라고 표현해왔던 터라 조 내정자 발언에 발끈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노 전 대통령 서거 때 부산지방경찰청장을 지낸 조 내정자는 경찰관들을 상대로 한 강연에서 노 전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엔 차명계좌가 발견됐기 때문이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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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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