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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우장에서 황소가 뿔나면…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스페인 북부 나바라주(州)의 한 투우장에서 황소가 관중석으로 돌진해 날뛰는 바람에 40여 명이 부상했다.


20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나바라주 타파야 투우장에서 18일 몸 무게 500kg의 황소가 장벽 수m를 뛰어올라 관중을 짓밟고 뿔로 걷어찼다.

관중석에 앉아 있던 한 청년이 황소 꼬리를 잡고 제압하려 했으나 허사였다.


이날 관중석에는 3500l여 명이 앉아 있었다.

황소는 정식 투우경기 전 소를 피하는 이벤트인 ‘레코르타도레스’에 동원됐던 녀석이다. 황소는 투우 조련사들에 의해 로프로 제압당한 뒤 투우장 밖으로 끌려 나가 살처분됐다.


부상자들은 팜플로나의 병원으로 후송됐다. 팜플로나는 황소들이 거리를 질주하는 ‘산페르민 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유명하다.


지난달 스페인 카탈루냐주 의회는 뜨거운 논란 끝에 전통 투우 경기를 오는 2012년부터 금하기로 결정했다.





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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