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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공공연의 유망특허기술 특허청이 지원

20일 ‘유망특허기술 사업화 전략 지원사업 출범식’…연구자, 발명자에게 실질적 보상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대학·공공연이 갖고 있는 유망특허기술 발굴과 사업화에 특허청이 본격 돕는다.


특허청은 20일 대학·공공연 관계자, 기술사업화 거래기관 및 기업관계자 등 약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공공연 유망특허기술사업화 전략 지원 사업 출범식’을 연다.

이 사업은 사업화가 유망한 대학·공공연의 특허기술을 찾아 특허분석과 보강, 기술평가는 물론 특허가 제값에 기업 등에 넘어갈 수 있게 기술사업화전문컨설팅까지 돕는 것이다.


국내 대학 및 공공연의 특허활용률은 29.3%로 민간기업들(59.3%)보다 상대적으로 낮다.

이에 따라 특허청은 지난해부터 대학·공공연에서 잠자고 있는 특허를 찾아내고 기술사업화 전문기관과 연계, 유망특허의 사업화 및 기술이전을 적극 돕고 있다.


올해는 지난 7월까지 28개 대학 및 공공연이 갖고 있는 3482건의 특허를 평가, 산업계에서 상용화 가능성이 큰 79건을 뽑아 사업화컨설팅 등을 돕는다.


대표적 성공사례로 연세대의 바이오관련기술을 K제약회사에 정액기술료(8억원), 경상기술료 (3%)를 받고 넘겨준 것을 꼽을 수 있다.


원광대에서 개발된 턱뼈재생기술은 기술가치 평가결과 2015년까지 6000억원의 시장을 잡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전문기관컨설팅을 바탕으로 바이오벤처기업을 세운 바 있다.


한편 출범식에선 대학들의 기술사업화 성공사례발표에 이어 김용주 (주)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사 대표가 ‘기업측면에서 바라보는 대학·공공연의 지식재산활용사례’를, 서학수 지식재산투자관리자협의회장이 ‘창투사에서 바라보는 대학·공공연 기술사업화 활성화방안’을 발표한다.


이수원 특허청장은 “이 사업은 대학·공공연의 R&D(연구개발)성과가 산업계에서 적극 활용되고 결과적으로 연구자나 발명자에게 실질적 보상이 돌아가는 데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앞으로도 대학·공공연의 사업화가능 유망기술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면서 “기술사업화 성공을 위해 산업계가 원하는 핵심기술의 맞춤형 사업화전략컨설팅을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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