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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삼성전자와 비지오 점유율 격차 1%포인내 축소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미국시장에서 최근 저가제품으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대만계 미국 TV업체인 비지오와 시장 1위를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삼성전자와의 시장점유율이 크게 좁혀졌다.


19일 시장조사업체인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지난 2·4분기 중 미국내 LCD출하량은 전분기대비12.9% 증가한 736만대로 조사됐다. 이 기간 중 삼성전자는 26% 증가한 145만대, 비지오는 이보다 훨씬 높은 31% 급증한 139만대를 출하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시장 1위 자리를 고수하기는 했지만 비지오와의 격차는 전분기 1.3%포인트에서 2분기에는 0.7%포인트로 줄어들었다.


LCD TV 구입 비중에서 최근 몇 년 동안 삼성과 비지오의 순위가 바뀌었지만 이제는 시장 선두자리를 놓고 거의 차이가 없는 경쟁을 하고 있는 셈이다.

아이서플라이는 삼성과 비지오 모두 시장전체 평균을 상회하는 성과를 냈지만 최근 비지오가 저가공세에서 벗어나 프리미엄제품으로 판매전략을 바꾸고 있는 것은 특이할 사항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3분기 LCDTV 출하규모가 소비자들의 경계심과 평균가격 상승, 경제회복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감소할 것으로 아이서플라이측은 내다봤다.


한편 미국 소비자 조사결과 지난 2분기 LCD TV구입자 중 17%가 LED백라이트TV를 선택했으며 이는 전분기보다 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또 약 3분의 2가량의 소비자들이 40인치 이상의 제품을 구입했는데 이는 전년동기보다 51%나 급증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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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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