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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재찬씨 빈소 삼성의료원에서는..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18일 오전 서울 이촌동 자택 현관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故) 이병철 회장의 손자 이재찬(46)씨의 빈소가 서울 일원동 삼성의료원에 마련된다.


고 이씨의 최측근인 연예기획사 예당의 신용열 이사는 "고인의 빈소가 일원동 삼성의료원에 마련될 예정"이라며 "유가족들이 아침에 연락을 받고 현재 병원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씨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인해 장례식장에서는 아직까지 빈소가 꾸려지지 못한 상황이다. 총 20호가 마련된 삼성의료원 장례식장에는 9개 빈소만이 자리를 채우고 있다.


삼성의료원 관계자는 "아직까지 고인 측에서 연락을 받지 못했다"면서 "장례식장에서 빈소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50분께 현재 고인의 유가족과 지인, 취재진 등도 아직까지 장례식장에 모습을 비추지 않아 다소 한산한 모습이다.


숨진 이씨는 고 이 회장의 차남인 고 이창희 전 새한미디어 회장의 아들이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조카다. 이씨는 가족 없이 홀로 아파트에 거주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아버지인 이창희 전 회장은 지난 1991년 58세의 나이에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난 바 있다.


한편 현재 경찰은 경비원 등의 진술로 미뤄 이씨가 투신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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