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내년도 전문대 입시에서는 수시모집 기간에 별도의 미등록 충원기간이 설정돼 보다 원활한 신입생 충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17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2012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기본사항’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2012학년도 전문대 전형일정은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으로 구분해 실시된다.
전문대협 측은 수시모집 기간 중에는 미등록 충원기간을 별도로 설정해 대학은 예비합격자를 순위에 따라 충원할 수 있도록 하고 수험생에게는 정확한 예비합격자 발표 기간을 알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전문대 입학사정관 제도 활성화를 위해 입학사정관 전형의 경우 수시모집 시기보다 한 달 앞당긴 8월1일부터 원서접수가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전문대협은 2012학년도부터는 정원 내 특별전형 활성화하기로 하고 취업자 특별전형에서 ‘영농 및 어업에 종사한 경력이 있는자’를 추가해 영농·어업종사자에게 대학입학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에 이어 2012학년도에도 수시모집에 복수합격한 자는 수시모집 등록기간 내에 1개 대학에만 등록할 수 있도록 명시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2012학년도 전문대학 수시모집은 2011년 9월8일부터 12월6일까지, 정시모집은 12월22일부터 2012년 2월29일까지 진행된다. 정시합격자 발표는 2012년 2월29일까지, 등록기간은 3월2일까지다.
전형요소로는 학교생활기록부, 대학수학능력시험, 면접 및 실기 등이 반영된다. 학생부 작성기준일은 수시모집은 2011년 8월31일, 정시모집은 2011년 12월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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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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