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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7일 만에 순매수..코스닥 반등

신종플루 관련주 강세..태산엘시디 관리종목 탈피 소식에 급등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소폭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새벽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하고 반기보고서와 관련해 관리 종목으로 지정된 코스닥 상장사가 적지 않은 가운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외국인이 7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17일 오전 9시2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99포인트(0.42%) 오른 478.0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억원, 18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다.
셀트리온(0.76%)과 서울반도체(1.24%), CJ오쇼핑(1.64%), 메가스터디(1.07%), 다음(1.08%), 차바이오앤(4.04%) 등이 상승세인 반면 SK브로드밴드(-1.11%)와 태웅(-4.57%), 성광벤드(-1.09%) 등은 하락세다.

이날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태산엘시디. 관리종목에서 해제됐다는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신종플루 관련주도 오름세다. 인도에서 신종플루가 크게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에 파루와 중앙백신 등이 강세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6종목 포함 487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8종목 포함 369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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