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20일만에 '팔자'..외인 매도세 지속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나흘만에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매도 물량을 쏟아냈지만 기관이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환매 요구에 시달리고 있는 투신권에서 19거래일 만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수급 여건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13일 코스닥 지수가 전일 대비 6.19포인트(1.31%) 오른 477.17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5억원, 12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인 가운데 기관은 218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셀트리온이 전일 대비 400원(2.02%) 오른 2만2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서울반도체(4.2%)와 CJ오쇼핑(3.13%), SK컴즈(2.02%), 차바이오앤(1.84%)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SK브로드밴드(-1.44%)와 태웅(-0.71%), 에스에프에이(-1.17%) 등은 하락했다.
이날 가장 눈에 띈 종목은 제4이동통신사 설립 관련주.
설립과 관련한 업체들의 명단이 공개되면서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곡물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농업관련주도 다시 상승세를 보였다.
시장 반등과 함께 최근 약세를 지속한 LED 관련주도 오랜만에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16종목 포함 635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9종목 포함 273종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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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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