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동양종금증권은 16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실적 안정성이 검증됐고 신규 게임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이창영 애널리스트는 "2분기 국내외 게임시장 비수기였음에도 불구하고 리니지 아이템 매출 증가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출시된지 12년 된 리니지가 아이템 판매 이후 400억원 대의 매출액을 3분기 연속 기록한 것은 기존 게임의 부분유료화를 통한 수익성 증가의 신뢰성을 높여준 결과"라고 분석했다.
특히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대만)에서도 리니지 아이템 판매 증가로 인한 해외로열티 증가는 부분유료화 수익모델이 해외로 확대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판단이다.
또 "하반기 게임시장 성수기로 영향으로 게임사용시간이 2분기 대비 증가 중에 있다"며 "아이템 판매의 타 게임으로의 확대 가능성, 상시적인 아이템 판매샵 운영 등의 영향으로 해외실적의 감소를 감안해도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 대비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작 게임과 관련해서는 국내외 게임쇼에서의 플레이동영상 공개, 전작의 높은 인지도(길드워 2), 글로벌범위에서의 게임 개발 경쟁력, 콘솔 시장으로의 진출 가능성, 게임 성공 시 높은 수익레버리지 효과 등을 감안할 때 하반기에도 기대감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지성 기자 jiseong@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