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대신증권이 16일 오리온에 대해 '달리는 말에 올라탈 기회'라며 목표주가를 4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제시됐다.
송우연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2분기 매출이 1분기 매출을 뛰어넘는 호조를 보인 이유는 월드컵 시즌에 감자스낵을 중심으로 한 스낵 총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47.6% 증가한 624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라며 "다만 닥터유 리뉴얼과 신제품 출시에 따른 광고선전비가 전년대비 약 39억원 증가하면서 영업이익 증가율은 다소 미진했다"고 설명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이어 3분기 중국 상하이, 광저우 등을 중심으로 한 해외에서의 높은 성장을 예상했다. 그는 "3분기 해외 제과 매출은 1696억원으로 이 중 중국이 1302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상하이와 광저우에서의 매출 증가세가 빠르게 나타날 것"이라며 "2분기 상하이 매출 성장률은 전년대비 77.9%에 달했고, 가동률이 상승하고 있는 광저우 공장은 상반기 2개 라인에서 3분기에 4~5개 라인이 증설되면서 매출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내부문은 장수 브랜드들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이며 실적개선을 견인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0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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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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