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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 "8.15 사면은 비리재벌 독립 기념일"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우위영 민주노동당 대변인은 13일 8.15 특별사면과 관련, "이번 사면으로 8.15 대한독립 기념일이 '비리재벌 독립 기념일'이 되었음을 선언한다"고 비판했다.


우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정치사면을 안 하겠다던 스스로의 약속마저 손바닥 뒤집듯 해버린 뻔뻔스러운 사면"이라며 이같이 논평했다.

그는 "불과 몇 개월 전, 사면권을 남발하여 이건희 삼성 회장을 신년 단독특별 사면한 것도 모자라 또다시 재벌 기업인에 대한 대거 특별사면을 결정한 것은 정권이 표방하는 친서민이란 것이 결국 재벌만 챙기는 지극히 위선적인 것이었음을 증명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이 진정 친서민을 표방한다면, 재벌에게서 억울하게 일자리를 빼앗기고 정권에 의해서 무차별 탄압을 받아 구속에까지 이른 쌍용차 노동자들부터 특별사면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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