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우승 경쟁 상대는 '모기떼(?)'.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PGA챔피언십(총상금 750만 달러)에 출전한 선수들이 모기떼에 시달리고 있다는데.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비롯한 대다수 선수들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콜러 휘슬링스트레이츠골프장(파72ㆍ7507야드)에서의 연습라운드 도중 우승전략을 짜기보다는 우글거리는 모기떼에 곤욕을 치렀다.
지난주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해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는 헌터 메이헌(미국)은 특히 "모기들이 떼를 지어 날아다니고, 호수가 바로 옆에 있는 몇몇 홀에서는 특히 심하다"면서 "하지만 모기떼를 물리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면서 괴로움을 호소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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